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느라, 외부 활동보다는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졌다. 이에 많은 사람이 배달음식을 즐기는데, 이번에는 추석 연휴까지 겹쳐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할 기회만 늘어나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.
![](https://src.hidoc.co.kr/image/lib/2020/9/28/1601268947048_0.jpg)
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,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음식 서비스가 전년 동월대비 66.3%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 배달음식이나 간편조리식을 이용해 식사를 해결하는 인구가 증가한 것도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. 또한 음료 및 식료품 소비도 전년 동월 대비 46.7% 증가했는데, 배달음식 수요가 늘면서 탄산음료 소비가 함께 증가한 것도 한 가지 원인으로 추측된다.
배달음식과 간편조리식 가운데 튀기거나 양념이 많이 든 메뉴의 경우,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다. 또한 함께 섭취하는 탄산음료는 당 함유량이 많다. 튀기거나 양념이 많은 음식보다는 쪄서 먹거나, 가벼운 드레싱을 뿌린 야채 위주의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도움이 되고, 탄산음료는 피하거나 조금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.
![](https://src.hidoc.co.kr/image/lib/2020/9/28/1601268947375_0.jpg)
동남권원자력의학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철민 과장은 “고칼로리 고나트륨 음식이나 당이 많은 음료는 가끔 먹는 것은 괜찮지만, 주 3회 이상 지나치게 자주 먹을 경우 비만을 유발하고 콜레스테롤을 높인다”라며, “이는 당뇨나 고지혈증 등 성인병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”라고 말했다. 이어 그는 “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건전한 식생활과 꾸준한 운동이 매우 중요하다”라고 강조했다.
더불어 여행 및 교통서비스 이용이 52.6%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. 이러한 추세는 대중교통 이용이 줄고, 개인차량을 많이 이용한 것이 원인으로 해석된다. 즉 외부활동이 줄면서 전체적인 신체 활동량도 함께 줄어든 것.
야외활동은 제한이 있지만, 지자체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다양한 홈트를 활용하면 실내에서도 운동을 즐길 수 있다. 코로나 19로 헬스장과 야외운동을 하는 대신, 집에서 코어근육을 강화하는 다양한 운동을 꾸준히 하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.
href="http://www.hidoc.co.kr/news/healthtoday/list?linkfrom=hospi_source" target="_blank" alt="건강이 궁금할 땐, 하이닥">(www.hidoc.co.kr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