날이 따뜻해지고 다이어트에 관심이 커지면서, 많은 사람이 저탄수화물·고지방 식단, 구석기 다이어트 식단 등 다양한 체중 감량 식단에 도전한다. 하지만 최신 연구에 따르면, 대부분의 다이어트는 체중 감량, 혈압 저하 효과가 있지만 1년 후에는 이는 사라진다는 것이 밝혀졌다.
연구팀은 약 2만 2,000명, 평균 연령 49세를 대상으로 한 121건의 무작위 실험 결과를 조사했다. 사람은 원시 시대 인류의 식단을 따르는 팔레오, 저탄고지 다이어트로도 유명한 케토제닉 또는 지중해와 같은 인기 있는 다이어트 식단을 따랐다. 또 하루 섭취하는 단백질·탄수화물·지방량을 조절하는 매크로 다이어트와 같은 대체 제어 다이어트에 도전했고, 이에 따른 체중 감량과 심혈관 위험 인자의 변화를 보고했다.
![케토제닉 다이어트](https://src.hidoc.co.kr/image/lib/2020/4/6/1586164602247_0.jpg)
이와 같은 다량 영양소 식단을 6개월 동안 진행한 결과, 중간 정도의 체중 감소와 혈압과 같은 심혈관에 위험을 주는 요소에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있었다. 그러나 12개월 후, 체중 감소 및 심혈관 위험 요소 개선 효과는 크게 사라졌다. 2018년, 29개의 장기 체중 감량 연구를 분석한 유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, 체중 감량 후 2년 이내에 절반 이상이 감량 전 체중으로 돌아왔고, 5년 후에는 80% 이상이 다시 본래 체중으로 돌아왔다.
이는 체중 감량과 유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단순히 다이어트를 하는 것보다 지속 가능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암시한다. 뉴욕의 레녹스 힐 병원의 비만 치료 프로그램 디렉터인 sharon zarabi 박사는 “체중이 줄어듦에 따라 신진대사가 우리 몸과 맞서 싸우기 때문에 살 빠지는 속도가 느려진다”고 말하며 "우리는 스스로 가장 잘 맞는 식단을 해야 하는데, 다이어트 중 박탈감을 느끼게 되면 건강에 해로운 이전 식사 스타일로 되돌아갈 수 있다"고 충고했다.
뉴욕 대학교의 랭곤 체중 관리 프로그램의 영양사 despina hyde-gandhi는 “식단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을 변경하려면 환자와 협력해야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”고 말했다. 그렇다면 생활 습관의 변화는 무엇일까?
![운동](https://src.hidoc.co.kr/image/lib/2020/4/6/1586164784099_0.jpg)
바로 먹고 운동하는 것이다. 전문가와 감량한 체중을 유지한 사람이 꼽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는 운동이다. 칼로리를 제한하는 것은 좋지만, 그 몸을 유지하려면 신체 활동과 운동을 늘려야 한다. 또한 각 식사의 50%는 야채, 25%는 저지방 단백질, 25%는 고섬유 탄수화물을 먹는 50-25-25 규칙을 따르면 좋다. "이를 따르면 체중 감량은 두 번째 효과고, 먼저 기분이 좋아지고 혈당이 균형을 이루게 되어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"
이번 연구는 영국의학저널(the bmj) 최신호에 실렸고, 미국 건강의학포털 health line이 보도했다.
출처: 건강이 궁금할 땐, 하이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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